Q&A 성경에서 성관계와 혼인에 대해 뭐라고 하나요?
- 갈보리침례교회 바이블빌리버
- 2024년 1월 31일
- 7분 분량

참조 영상
번역 출처
경고의 말씀
경고로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결코 즐겁지는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반드시 알려야하는 것입니다. 성(Sex)이라는 단어는 동사가 아닌 명사입니다. (역: '성(性)' 또는 '성별'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일부 박테리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물이 생식 기능에 따라 나뉘는 두 가지 범주를 설명합니다. (네, 단 두가지가 맞습니다.) 수컷 또는 암컷, 남성 또는 여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창조의 시작부터 남성(male)과 여성(female)으로 만드셨느니라." (마가복음 10:6)
그 이후로 인류는 성(sex)이라는 단어를 '음행'을 뜻하는 동사로 바꾸어 사용해왔습니다. 성관계를 갖는 것 말입니다. 이 단어가 오늘날 이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저도 이 단어를 그렇게 사용하겠습니다. 성경에서는 ‘신격’과 ‘붙들려 올라가다’를 설명하기 위해 ‘삼위일체’나 ‘휴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오늘날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우리가 그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sex'를 가리킬때는, 'Lie with (동침하다),' 'Go in unto (그녀에게 들어가다),' 'Joined with/unto (합쳐지다)' 등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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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혼인
(창세기 2장 23-24절)
"그러자 아담이 말하기를, “이는 이제 나의 뼈들 중의 뼈요, 나의 살 중의 살이라. 그녀는 여자라 불리리니, 그녀가 남자에게서 취하여졌기 때문이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를 떠날 것이요, 자기 아내와 결합하리라. 그리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되리라."
창세기 2장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경에서 '아내'를 처음 언급했을 때 ‘한 육체’가 되는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아담은 토양의 진토로 창조되었고, 이브는 아담의 몸으로 창조됐기에, 인류 역사상 첫 부부인 아담과 이브는 '한 육체'인 것이 명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아담과 이브가 하나였고, 둘이 함께 '아담'으로 불린 것을 기억하세요 (창세기 5:2). 창세기 3장에서 타락 후에, 아담이 아내에게 이브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성경을 공부할 때 '첫 언급의 법칙'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그 단어가 이후에도 어떤 의미로 쓰일지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그 단어를 사용했지만 문맥이 생략된 특정 부분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학습 도구입니다. ‘첫 언급의 법칙’에 따르면, '아내'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을 때 '한 육체'와 연관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0:8, 마태복음 19:5, 고린도전서 6:16, 에베소서 5:32에서도 같은 개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구절들은 아래에서 더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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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혼인
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 즉 처음 강림하셨을 때, 마음의 문제를 많이 다루셨습니다.
예를 들어 모세를 통해 주어졌던 구약의 율법은 몇가지 사유로 이혼을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이것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마태복음 19장의 예수님의 말들이 알려줍니다.
(마태복음 19:3-9)
3 ¶ 바리새파 사람들 역시 그분께 와서 그분을 시험하며, “무슨 사유로든지 남자가 자기 아내를 버리는 것이 합법적이니이까?”라고 그분께 말씀드렸더라.
4 그러자 그분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최초에 그들을 만드신 분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다는 것을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5 또한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그의 아내와 결합하리니, 그들 두 사람은 하나의 육체가 되리라.’ 하신 것을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더 이상 두 사람이 아니요, 오히려 하나의 육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결합하여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지 말지어다.”
7 그들이 그분께 말씀드리기를,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고 그녀를 버리라고 명령하였나이까?” 하니라.
8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 마음의 완악함으로 인하여 모세가 너희 아내들을 버리도록 너희를 용납하였던 것이라. 그러나 그것이 시작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었느니라.
9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음행으로 인한 것을 제외하고 자기 아내를 버리고 또 다른 이와 혼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간음을 저지르는 것이요, 누구나 버림받은 여인과 혼인하는 자는 간음을 저지르는 것이라.’”
5~6절은 창세기 2장에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적용되었던 말씀을 반복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백성인 유대인들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통해 약속되었던 ‘하늘의 왕국’를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려고 하셨습니다. 네, 그들은 당시 모세의 율법 아래 있었지만 곧 도래할 새로운 시대를 위해 예수님이 그들을 준비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 아래 있지 않은 시대입니다.
우리가 이미 알다시피, 그들은 그 왕국을 거부하였습니다.
참고 어떤 이들은 ‘한 육체’가 되는 것은 단지 성관계를 통한 육체적 결합일 뿐이고, 성관계가 끝이 나면 더이상 ‘한 육체’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5절과 6절에서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보십시오.
"또한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그의 아내와 결합하리니, 그들 두 사람은 하나의 육체가 되리라.’ 하신 것을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더 이상 두 사람이 아니요, 오히려 하나의 육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결합하여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지 말지어다.” (마태복음 19:5-6)
만약에 부부가 성관계 중에만 ‘한 육체’이고 그 이후에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결합하여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을 수가 있습니까? 분명히 예수님은 육체적 결합 이후에도 그들이 하나님 눈에는 ‘한 육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 번째 결혼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함께 ‘아담’이라고 부르셨음을 기억하세요. 그는 남자였고, 그녀는 여자였지만 둘은 한 육체였기 때문에 둘 다 아담이었습니다 (창세기 5:2). 동산에서 쫓겨난 후 이브의 이름을 지은 것도 아담이었습니다.
창세기 16:3에서도 성관계가 혼인이라고 나옵니다. 사래가 그녀의 하녀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는데, 이 둘의 합쳐짐은 혼인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후에 모든 구절에서 하갈을 ‘사래의 하녀’라고 칭함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심지어 주의 천사(성육신하기 전의 예수님)도 몇구절 후인 16장 8절에서 하갈의 ‘사래의 하녀’라고 부르십니다. 그러면 창세기 16:3의 혼인은 무엇이었나요? 바로 다음 구절에 나오는 성관계의 행위였습니다 (창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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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관계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교회, 즉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예수님과는 혼인 관계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간단히 말해,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는 하나의 혼인 관계입니다. 현재는 예수님과 정혼하였고 (고후 11:2), 나중에 천국에서 혼인 할 것입니다 (계 19:7). 우리가 아직 혼인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분의 몸의 지체로 간주되는 이유는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전 6:19).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의 지체들이기 때문이라. 이런 까닭에 남자는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날 것이요, 자기 아내와 결합할 것이니,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되리라. 이것은 하나의 위대한 신비라.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하여 말하는 것이라.
이제 바울이 고린도인들에게 뭐라 말하는지 보십시오." (엡 5:30-32)
"너희 몸들이 그리스도의 지체들인 것을 너희가 모르느냐? 그렇다면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취하여 그것들을 창녀의 지체들로 만들겠느냐? 하나님께서 금하시기를 바라노라. 무슨 소리냐? 창녀와 결합된 자는 한 몸인 것을 너희가 모르느냐? 이는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둘이 한 육체가 되리라.” 하시기 때문이라. 그러나 주와 결합된 자는 한 영이라." (고전 6:15-17)
위의 고린도전서 6장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성관계와 혼인을 어떻게 보시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창녀는 무얼합니까? 창녀는 돈을 위해 남자와 성관계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창녀와 성관계를 한다면, 그녀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이 보시기에 이것은 혼인입니다. ‘한 육체’가 됨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뜻하기 때문이죠. (성경에서 ‘한 육체’를 언급하는 모든 곳은 혼인과 몇 구절밖에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성관계는 혼인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창녀와 하나되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30). 우리가 창녀와 결합하면, 성령님의 전을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고전 6:19). 하나님 눈에 더러운 것을 그리스도의 몸에 결합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바울은 고린도전서 7:39에서 건전한 혼인을 설명할 때, 주 안에서 혼인하기를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과 결혼해야지 하나님의 전을 더럽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구원받지 않은 사람과 결혼하였다면, 바울이 고전 7:12-16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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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과 이혼
마태복음 19장에서처럼, 예수님은 이혼에 반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누구든지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이와 혼인하면 그녀를 거슬러 간음하는 것이라. 또한 만일 여자가 그녀의 남편을 버리고 다른 이와 혼인하면 그녀도 간음하는 것이라.” (마가복음 10:11-12)
이처럼 바울도 디모데에게 목사나 집사직, 감독직에 있는 사람은 한 여자와만 혼인한 사람이여야 한다고 합니다. (일부다처체와 간음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도 이혼이 허용되는 사유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배우자가 영구적으로 떠났을 때입니다. (고전 7:15)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또 다른 이혼 사유는 간음입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19장에서 하신 말씀을 보세요.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음행으로 인한 것을 제외하고 자기 아내를 버리고 또 다른 이와 혼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간음을 저지르는 것이요, 누구나 버림받은 여인과 혼인하는 자는 간음을 저지르는 것이라.’” (마태복음 19:9)
예수님은 '음행' 때문이 아닌 이혼은 정죄하신 것이 보이시나요? 왜냐하면, 간음을 한 배우자는 이제 다른 사람과 '한 육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의 배우자와 더 이상 혼인하지 않은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교리가 나옵니다. 간음을 한 배우자는 더이상 기존 배우자와 ‘한 육체’가 아니지만, 간음하지 않은 배우자는 간음을 한 배우자와 아직 '한 육체'입니다. 가해자와 아직 혼인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잠시 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해자는 하나님과 배우자에게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가해자와 기존의 배우자가 동의한다면 재결합할 수 있습니다 (고전 7:11). 그러나, 기존의 배우자가 간음때문에 이혼하기를 원한다면, 그 이혼이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두 가지의 예시를 보고 하나님이 혼인과 간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첫 예시는 간단합니다. 우물에 있던 사마리아 여인입니다. 예수님이 그녀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보시죠.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너의 남편을 부르고 이리로 오라.” 하시니라. 그 여자가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저에게는 남편이 없나이다.” 하였더라.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저에게는 남편이 없나이다.’라고 잘 말하였도다." (요한복음 4:16-17)
이 사마리아 여인은 다섯 명의 죽은 남편이 있는 과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혼인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 눈에는 다섯 번의 혼인을 한 것이라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거기다가 지금 있는 남자도 그녀의 남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음하면 그 사람과 혼인한 것 아니였나요? 아까 말했듯, 이 부분은 복잡할 수 있지만, 제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는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간음은 가장 큰 죄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출애굽기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 중에 하나일뿐더러, 바울이 로마서 13장 9절에서 교회에서 준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단계에 이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어떤 남자와 함께 있지만, 그 남자는 이미 혼인한 남자였습니다. 그녀의 다섯 남편 중 한명으로는 포함되는 것 같지만, 그녀의 지금 남편이 아닌 이유는 그 남자가 다른 여자와 혼인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가 다섯명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그는 이미 자기 아내와 다시 동침하여 사마리아 여인과의 혼인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를 봅시다. 다윗과 밧셰바입니다.
다윗은 간음하고 밧셰바의 남편 우리야를 살해한 이유로 질책받았습니다. 다윗은 우리야가 전쟁에 있는 동안, 밧셰바와 동침하고 그녀를 임신시켰습니다. 그러고나서 우리야가 죽도록 하였습니다. 그후에 하나님은 다윗과 밧셰바의 첫 아이를 죽이십니다. 사무엘하 12장의 두 구절의 표현을 살펴보세요.
"¶ 그러고 나서 나단이 자기 집으로 떠났더라. 이윽고 주께서 우리야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아 준 아이를 내리치셨으니, 그 아이가 몹시 앓았더라." (사무엘하 12:15)
"¶ 그러고 나서 다윗은 자기 아내 밧셰바를 위로하고 그녀에게 들어가 그녀와 동침하였더라. 그러자 그녀가 한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불렀더라. 그리고 주께서 그를 사랑하셨더라." (사무엘하 12:24)
15절에서 우리야가 죽은 후임에도 밧셰바는 '우리야의 아내'라고 불립니다. 그후에 24절에서야 ‘다윗의 아내’라고 불립니다. 하나님이 그 혼인을 정결하게 여기시려면 간음을 통해 잉태된 아이가 죽음으로 간음죄에 대한 형벌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 메세지의 요점은 무엇인가요? 간음죄의 영역을 함부로 드나들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이혼을 허락하시는 사유로 간음죄가 있는 이유는, 성관계를 통해 다른 사람과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배우자는 여전히 가해자와 결혼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다시 재결합해서 관계를 고칠 수 있고, 이혼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혼을 택하고, 양 쪽 모두 재혼하였다면 다시 재결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명기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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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일부다처제
성관계가 혼인이라면, 우리가 사랑하는 다윗왕과 솔로몬왕 같은 구약의 인물들에게는 어떻게 여러명의 아내가 있었을까요?
먼저, 하나님께서 그렇게 의도하신게 아니라는 것을 다루었습니다. 예수님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위의 구절들을 참조하세요.)
그러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혼인을 하고, 그 남자가 다른 여자와 또 혼인한다면, 첫 아내는 아직 그 남자와 혼인한 상태입니다. 이는 이혼 사유가 되지만, 다른 남편을 찾을 때까지 이혼이 확정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혼을 하면 간음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 19:9.) 그러나, 둘의 동의하에 아내가 남편을 떠나지 않는다면, 남편은 여러 명의 아내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원래의 의도하신 방식이 아니지만 구약에서 일부다처제가 성립되었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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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식
육체가 하나됨이 혼인이라면, 혼인식은 왜 올려야하나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예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많은 예표를 사용하십니다. 침례가 단순히 예수그리스도 안에서의 죽음과 부활의 예표이듯이, 결혼식도 하나의 예표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현재 예수님께 정혼하였고 (고후 11:2), 후에 천국에서 혼인 잔치를 하게 될 것이라는 (계 19:7) 예표입니다. 마태복음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정혼도 아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요셉과 혼인하기 전, 정혼한 상태였습니다. (마리아는 아직 처녀였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런데, 마태복음 1:19에서 성경 말씀은 요셉을 마리아의 남편으로 묘사하고, 20절에서는 마리아를 그의 아내로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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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주님의 눈에는 '한 육체'가 되는 것(성관계)이 결혼이다.
2. 간음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음행이며, 구약이나 신약이나 이혼의 사유가 된다.
3. 예수님과의 정혼과 혼인의 '예표'로서 결혼식을 올린다.
4. 주님의 눈에는 정혼도 신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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